프로야구 키움이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30)를 대신할 새로운 좌완 투수를 영입했다.
키움 구단은 “호주 출신 좌완 투수 라클란 웰스(28)와 단기 대체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연봉 3만달러(한화 약 4120만원)다.
웰스는 올 시즌 호주리그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소속으로 선발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쥔 ‘호주 에이스’다. 호주리그 통산 성적도 6시즌 34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91로 안정적이다.
키움 구단은 “호주 출신 좌완 투수 라클란 웰스(28)와 단기 대체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연봉 3만달러(한화 약 4120만원)다.
웰스는 올 시즌 호주리그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소속으로 선발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쥔 ‘호주 에이스’다. 호주리그 통산 성적도 6시즌 34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91로 안정적이다.
미국 무대 경험도 있다. 웰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간 66경기 23승 27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구단은 “웰스는 아시아 쿼터 유력 후보로 로젠버그 부상 이후 빠르게 낙점된 인물”이라며 “직구 외에도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고, 안정적인 제구와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춘 선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웰스는 13일 입국해 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밟은 뒤 다음 주 중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로젠버그는 병원 검진 결과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좌측 대퇴골두의 웃자란 뼈가 마찰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으로, 회복까지는 최소 6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완전 교체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키움은 로젠버그를 재활 선수 명단에 올리고 복귀를 기다리기로 했다.
[양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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