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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1~5월 韓日 오간 항공 승객 1100만명 넘어 ‘역대 최대’

조선일보 한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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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1~5월 韓日 오간 항공 승객 1100만명 넘어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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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5개월간 한국과 일본을 오간 항공 승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00엔(円)당 1000원을 밑도는 ‘엔저’ 현상으로 여행 수요가 폭증한 데다가, 국내 항공사들이 신규 노선을 잇따라 개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5월 한일 양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 이용자는 1124만6131명으로 집계됐다. 1~5월 기준 역대 최고였던 작년(약 1015만명)보다 10%가량 많다. 올해 전체 한일 노선 승객 수도 기존 최고치(작년 2514만명)를 넘어설 전망이다. 다만, 항공 통계에서 승객 수는 비행 편별 탑승객을 따로 세기 때문에 실제 여행객 수는 이보다 적다.

원·엔 환율은 최근 940원 안팎을 오가고 있다. 지난해 850원대와 비교하면 ‘엔고’라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일본 여행에 유리한 수준이란 지적이다. 항공사들이 도쿄·오사카 등 기존 노선 외에 이시가키지마, 도쿠시마 등 소도시로 노선을 확대한 것도 수요 증가를 뒷받침했다. 여기에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운임 경쟁으로 여행객들은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이달부터 양국 공항에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상대국 국민 전용 입국 심사대를 운영하는 것 역시 승객 증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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