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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서승재, 일본 조에 완승… 인도네시아오픈 4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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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서승재, 일본 조에 완승… 인도네시아오픈 4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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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사진 2025 BWF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 남자복식 8강 김원호-서승재 경기 모습

사진 2025 BWF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 남자복식 8강 김원호-서승재 경기 모습


(문화뉴스 김경래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6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인도네시아오픈 4강에 오르며 또 하나의 강렬한 승리를 추가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5 BWF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 남자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 조(세계랭킹 19위)를 2-0(21:19, 21:9)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게임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면서 집요하게 추격에 나섰다. 4점씩 연달아 따내면서 15:14로 역전하더니 다시 4점을 추가해 19-16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았나 싶었는데 상대의 집요한 추격에 20:19까지 쫓겼는데 김원호의 정확한 코너 공략이 빛났다. 결정적인 순간,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깊숙한 샷으로 21-19 승리를 따냈다.

2게임은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초반 5-4 접전 이후, 강한 공격과 빠른 전위 플레이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13-4까지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김원호-서승재 조가 연속 실점을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원사이드하게 21:9로 마침표를 찍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4강에서 랭킹 5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조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문화뉴스 / 김경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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