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기자]
최근 웹소설 ㆍ웹툰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이 국제적 권위의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에서 대회 최고상인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9개 부문을 휩쓸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는 전 세계 17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한해를 결산해 열리는 어워드란 점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나혼렙'이 역사의 한 순간을 장식했다는 평이 나왔다.
국내에서는 영화제와 달리 애니메이션 시상식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는 그렇지가 않다. 4대 국제 영화제 만큼은 아니지만 거기에 버금갈 정도로 권위와 위상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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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웹소설 ㆍ웹툰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이 국제적 권위의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에서 대회 최고상인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9개 부문을 휩쓸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는 전 세계 17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한해를 결산해 열리는 어워드란 점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나혼렙'이 역사의 한 순간을 장식했다는 평이 나왔다.
국내에서는 영화제와 달리 애니메이션 시상식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는 그렇지가 않다. 4대 국제 영화제 만큼은 아니지만 거기에 버금갈 정도로 권위와 위상이 높다.
특히 지난해 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참석해 애니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칸 영화제의 히로어 봉준호 감독이 자리한 시상식이 바로 '크런치롤 어워즈'다.
'나혼렙'의 애니메이션이 국제 권위의 상을 수상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까지 주목받게 됐다. 넷마블이 선보인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는 지난해 글로벌 출시 이후 21개국에서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게임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누적 유저 수도 6000만명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이란 영예까지 끌어 안았다.
'나혼렙 : 어라이즈'는 최근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이벤트를 선보였다. 개발진은 그러면서 올 여름 K팝 그룹 '아이들'과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웹툰ㆍ웹소설을 연재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나혼렙' IP를 활용한 드라마도 준비중인 단계라고 한다.
이렇게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만들어내고 생명력을 불어 넣는 것은 다름아닌 영화 애니 게임 등 콘텐츠만이 지니고 있는 확장의 힘이다. 콘텐츠 하나로 영화와 애니와 게임을 만들고, 문화와 양식을 잉태하는 식이다.
따라서 '나혼렙' 의 성공적인 게임화 사례를 남긴 넷마블에 대해서는 여러 장르에서 '나혼렙'의 영혼을 끌어내야 하는 숙명적 과제가 던져졌다 해야 할 것이다.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e스포츠 가능성을 타진하기 시작했고, 이어 올해는 첫 글로벌 대회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게임 '나혼렙' 이 갈수록 글로벌 위상을 더해 가는 가운데 '나혼렙'의 강력한 동반자 넷마블의 또다른 확장 전략이 궁금해 진다. 게임 드라마 공연에 이어 e스포츠까지. 나혼렙과 넷마블의 합창소리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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