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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맨유 패싱' 제2의 해리 케인, 'UCL 진출' 첼시행 오피셜 임박↑..."오늘 공식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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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맨유 패싱' 제2의 해리 케인, 'UCL 진출' 첼시행 오피셜 임박↑..."오늘 공식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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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리암 델랍의 첼시행이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델랍의 메디컬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오늘 공식 영입 발표를 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델랍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스트라이커다. 그는 더비 카운티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성장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델랍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스토크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다만 뚜렷한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이후 프레스턴 노스 엔드을 거쳐 헐 시티로 향했다. 델랍의 잠재력이 터진 때는 지난 시즌이다. 헐시티 소속으로 리그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델랍의 재능은 프리미어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입스위치로 이적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입스위치는 지난해 7월 델랍에게 5년 계약을 안겨주며 영입에 성공했다. 올 시즌 델랍은 40경기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지만, 입스위치의 강등을 막진 못했다.


그럼에도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22살 델랍은 현대 축구에서 매우 귀하다고 평가받는 전통 9번 유망주다. 아직 정상권과 비교할 만한 득점력은 아니지만 어린 나이를 고려했을 때 언제든지 폭발적인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적설 초기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가까워보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맨유는 델랍 측이 이적을 승인하면 바이아웃 3,000만 파운드(약 556억 원)를 지불하겠다는 뜻을 입스위치 구단에 전달했다. 선수 에이전트와는 기본 합의를 마쳤다. 남은 건 선수의 최종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상황이 급변했다. 토트넘 홋스퍼에게 패한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무산되며 협상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현지 보도에서는 델랍이 UCL 도전을 원하고 있어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맨유에 대한 관심이 식었다는 추측이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4위로 당당하게 다음 시즌 UCL에 나서는 첼시가 유력한 행선지로 급부상하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 "델랍의 첼시행이 확정됐다. 바이아웃 3,000만 파운드의 조항이 발동되며 계약이 완료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바이백 조항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이미 델랍은 첼시 프로젝트를 수락한 상태다"라며 'HERE WE GO'를 선언했다.

그리고 마침내 오피셜이 임박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됐고, 오늘 안에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카이스포츠' 소속 카베 솔레콜은 "첼시는 오는 2주 후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대비해 델랍을 조기에 스쿼드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 이느느 곧 델랍이 잉글랜드 U-21 대표팀의 유럽선수권대회(22세 이하 유로) 출전을 포기해야 함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델랍의 첼시행은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첼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움직임이다.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수급하고자 하는 첼시의 전략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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