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현장 찾은 울산시장과 울주군수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온양읍 발리와 서생면 일대에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방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드론 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인 솔수염하늘소 개체 수를 줄여 병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기존 항공방제와 달리 낮은 고도에서 소나무만을 정밀하게 표적으로 삼을 수 있어 효과가 높다.
또 면적대비 방제 비용이 적어 예산 절감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울주군은 기존 재선충병 방제에 사용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약제가 꿀벌 집단 폐사 원인이라는 주장이 최근 제기됨에 따라 비(非)네오니코티노이드계 약제인 '플루피라디퓨론 액제'를 사용하기로 했다.
방제는 솔수염하늘소의 우화 최성기인 6월 중순 전후로 총 2회 이뤄진다.
1차 방제는 오는 9~12일, 2차 방제는 오는 24~27일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사업에 앞서 사업지 인근 지역에 양봉업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며 "사업설명회 개최나 현수막 게시, 마을방송 등으로 사전 안내를 충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벌목 작업 때는 안전이 최우선" |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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