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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6월 '롯시픽' 라인업 공개…고전 명작부터 신작까지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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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6월 '롯시픽' 라인업 공개…고전 명작부터 신작까지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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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경 기자]
롯데시네마가 6월 단독 개봉작으로 선정한 ‘롯시픽’ 라인업을 공개했다. / 사진제공=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가 6월 단독 개봉작으로 선정한 ‘롯시픽’ 라인업을 공개했다. / 사진제공=롯데시네마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기존 콘텐츠의 재조명과 장르의 다변화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극장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롯데시네마가 6월 한 달간 독점 상영하는 단독 개봉작 '롯시픽'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시네마는 6월 '롯시픽' 선정작으로 4K 리마스터링 명작, 독창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판타지, 미스터리 호러 신작, 고전 애니메이션 후속작 등 장르별로 특색 있는 여섯 편의 작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작품은 다음달 4일 단독 재개봉하는 <아마데우스 오리지널 리마스터링>이다.

'롯시네 보석발굴 프로젝트' 18번째 작품이자, 롯데시네마 애니버서리 페스타(Anniversary Festa 40th) 선정작으로 채택된 이번 작품은 4K 화질로 리마스터링된 북미 오리지널 버전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상영된다.

신의 선택을 받은 음악 천재 모차르트와 그를 시기한 궁정음악가 살리에리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본 작품은 화려한 음악과 영상미로 재조명 받고 있다.

이어 내달 11일에는 '팀 버튼' 감독의 동화 같은 판타지 <빅 피쉬>가 극장가를 찾는다. '롯시네 보석발굴 프로젝트' 19번째로 선정된 이 작품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 가족과 아버지라는 보편적 정서를 녹여내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구현되는 색채감과 시각적 상상력은 <빅 피쉬>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같은 날 국내 최초로 상영되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멜로디 소동>은 그림책 작가 가브리엘 벵상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후속작이다.

전편은 칸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후속작에서는 사라진 음악을 찾아 나선 곰 어네스트와 생쥐 셀레스틴의 모험이 리드미컬하게 펼쳐진다.


'미파솔'이라는 신 캐릭터의 등장과 함께 두 주인공의 관계가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18일에는 1993년 개봉 이후 액션 영화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가 4K 버전으로 상영된다.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이 작품은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한 고공 액션과 긴박한 구조 미션을 담아내며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32년 만의 리마스터링 재개봉은 첫 관람객에겐 신선한 체험을, 기존 관객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미스터리 추리 호러 <탐정 키엔: 사라진 머리>도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된다.

정체불명의 초자연적 사건을 추적하는 이 작품은 베트남의 시대적 분위기를 고증한 의상과 세트, 신예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로 완성도를 높였다.

빅터 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국내 관객들에게는 신선한 장르적 경험을 제공할 작품으로 주목된다.

6월 25일에는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무명>이 개봉된다. 일제강점기 조선에 복음을 전한 일본 선교사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내한 선교 140주년·광복과 분단 80주년·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제작됐다.

8년 전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던 배우 하정우가 이번에도 내레이션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사진=롯데시네마 로고 이미지

사진=롯데시네마 로고 이미지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 팀장은 "이번 6월 '롯시픽'은 고전 명작과 신작이 조화를 이루는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폭넓은 영화적 경험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지난 28일 사운드 특화 상영관 '광음시네마'에서 오는 6월 관객들을 사로잡을 대형 기대작 3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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