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여자 단식 4연패 향해 ‘순항‘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 2위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635만 2000유로·약 876억 7000만 원) 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줄리오 제피에리(310위·이탈리아)를 3-0(6-3 6-4 6-2)으로 제압했다.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고 1시간 56분 만에 1회전을 끝낸 알카라스는 파비안 마로잔(56위·헝가리)과 32강 진출을 다툰다.
얀니크 신네르(사진=AFPBBNews) |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줄리오 제피에리(310위·이탈리아)를 3-0(6-3 6-4 6-2)으로 제압했다.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고 1시간 56분 만에 1회전을 끝낸 알카라스는 파비안 마로잔(56위·헝가리)과 32강 진출을 다툰다.
세계 랭킹 1위이자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야간 경기로 진행된 1회전에서 홈 코트의 아르튀르 린더크네시(75위·프랑스)를 역시 3-0(6-4 6-3 7-5)으로 물리쳤다.
신네르는 3세트 게임 스코어 2-5까지 끌려가며 4세트를 치를 것 같았으나, 이때부터 내리 5게임을 따내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신네르는 하드 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2024·2025년)과 US오픈(2024년)을 제패했지만,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는 4강이 최고 성적이다.
신네르는 2회전에서도 프랑스 선수인 리샤르 가스케(166위)를 상대한다.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는 1회전에서 다니엘 알트마이어(66위·독일)에게 1-3(5-7 6-3 3-6 1-6)으로 져 탈락했다.
여자 단식 1회전에선 클레이코트 강자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가 레베카 슬람코바(42위·슬로바키아)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시비옹테크는 왕신위(43위·중국)를 2-1(7-5 4-6 6-3)로 물리치고 올라온 2021년 US오픈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41위·영국)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클레이코트에 강한 시비옹테크는 2020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으며,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달아 우승을 휩쓸어 이번에 4연패에 도전한다. 4연패를 이룬다면 1923년 쉬잔 렝글렌(프랑스) 이후 102년 만에 이 업적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사진=AFPBBNews) |
이가 시비옹테크(사진=AFPBBNew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