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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4안타' 롯데, LG 11-4 완파…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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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4안타' 롯데, LG 11-4 완파…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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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 사진=DB

전준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격파했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롯데는 29승3무19패를 기록,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LG는 31승1무17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롯데 전준우는 4안타 1타점, 장두석은 1안타 3타점, 전민재는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이민석은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투수 코엔 윈은 3.1이닝 8피안타 4사사구 7실점(6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오스틴과 오지환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1회말 장두성과 고승민의 볼넷, 레이예스의 내야 땅볼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전준우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전민재의 적시타를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LG는 3회초 이영빈과 문성주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오스틴의 스리런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는 3회말 윤동희, 전민재의 안타와 유강남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손호영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장두성의 2타점 적시타로 5-3으로 도망갔다.

기세를 탄 롯데는 4회말 레이예스의 안타와 전준우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윤동희의 1타점 적시타, 전민재의 1타점 내야땅볼로 7-3으로 차이를 벌렸다.


LG는 6회초 오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롯데는 7회말 1사 3루에서 장두성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롯데는 8회말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와 손호영의 1타점 적시타까지 보태며 11-4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