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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448척 선박 발주 예상… 맞춤형 전략 필요”

동아일보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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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448척 선박 발주 예상… 맞춤형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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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함정 수주 중장기 검토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미국 조선산업 분석 및 한미 협력에서의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조선 재건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화 등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류민철 한국해양대 교수에게 의뢰해 발간한 해당 보고서는 미국이 2037년까지 상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해군 군함 등 403∼448척의 선박을 발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발의된 조선 및 항만 인프라법과 미 해군의 2025 군함 퇴역 및 신규 건조 계획을 토대로 추산한 수치다.

보고서는 한국 조선 기업들이 미국의 LNG 수출 증가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미국 내 선박 건조에 나설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LNG 수출 물량의 일정 부분을 미국에서 만든 LNG 운반선을 통해서만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전략상선단이 대부분 중형급 선박으로 구성된 만큼 중형급 선박을 주로 만드는 국내 중소형 조선사들이 한국 정부와 공동으로 미국 측과 협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미 해군 함정에 대해선 신규 건조나 유지·보수·정비(MRO)를 당장 한국에 맡길 가능성이 작다고 분석했다. 그 대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함정의 작전 능력과 기술을 고도화해 수주 및 수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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