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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금쪽이' 여전하네…20골 5도움 기록했는데 "구단 내부에서 낮은 투지-헌신 부족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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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금쪽이' 여전하네…20골 5도움 기록했는데 "구단 내부에서 낮은 투지-헌신 부족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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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마르세유가 메이슨 그리운드를 팔 수도 있다. 태도 때문이다.

프랑스 '겟풋볼뉴스프랑스'는 13일(한국시간) "그린우드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19골을 기록했다. 이는 파리 생제르맹 우스만 뎀벨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하지만 마르세유는 그를 판매하는 데 완전히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때 맨유를 이끌어 갈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2018-19시즌 데뷔 후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했다. 준수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이 장점으로 꼽혔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통산 129경기 3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팀 프로필에서 지웠다. 그린우드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선수 생활이 끝나는 듯 보였다. 그런데 2023년 2월 혐의에서 벗어났다.

그린우드는 사회적 반발이 심해 맨유에서 뛸 수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 36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했다. 맨유가 복귀를 고려했지만 그린우드는 결국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그린우드는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고 35경기 2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태도 논란이 나오고 있다. 마르세유 데 제르비 감독은 "그린우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가 보여주는 모습을 충분하지 않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난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마르세유 팬들이 그린우드를 향해 현수막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매체는 "팬들의 현수막이 오렌지 벨로드롬의 북쪽에 펼쳐졌다. 그린우드와 루이스 엔히키를 겨냥한 현수막엔 '그린우드, 엔히키 뛰어'라고 적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마르세유는 그린우드를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그린우드는 마르세유가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선수는 아니다. 그의 미래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시즌 종료 후에 재검토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린우드는 팀의 리그 3위 확정을 도왔지만, 시즌 중 일부 경기에서 보여준 낮은 투지와 헌신 부족은 구단 내부에서 불만의 원인이 됐다.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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