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딜링룸. 연합 |
미 정부의 관세 정책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가 장초 반 1%대 상승률을 보이는 등 국내 증시가 순항하고 있다. 원화 값도 강세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른 채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오전 9시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2% 상승한 2462.67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엘지(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두루 상승 중이다. 코스닥시장 분위기도 엇비슷하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보다 1.07% 오른 713.04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의 순항은 최근 증시를 지배해온 미국발 관세전쟁 불안이 다소간 완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 정부는 지난 주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선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도 강세를 띄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주간거래 종가 기준)에 견줘 약 25원 낮은 1424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저가 기준으로 비상계엄 사흘 후인 지난해 12월6일(1414.7원) 이후 넉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도 100엔당 993.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보다 13.64원 하락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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