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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났다 사우스햄튼…토트넘‧손흥민, 최하위 제물로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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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4경기 연속 무승…유로파리그 앞두고 분위기 전환 필요

손흥민, 역대 사우스햄튼 상대로 13득점

지난해 12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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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무기력한 경기 끝에 첼시에 패배한 토트넘 홋스퍼가 최하위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고 침묵 중인 손흥민은 그동안 강한 면모를 보였던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모처럼 득점포를 조준한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분위기를 반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 시즌 승격한 사우스햄튼은 지금까지 30경기를 치러 단 2승(4무 24패)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또한 30경기에서 71실점, 경기당 2골 이상을 허용하면서 20개 구단 중 최다 실점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에도 5경기 연속 무패로 고전하던 상황에서 사우스햄튼을 5-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전환한 바 있다.

우승을 노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전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토트넘 입장에서는 반가운 상대다.

현재 순위를 보면 토트넘 리그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토트넘은 강등권과 승점 차가 커서 사실상 잔류가 유력하다. 하지만 UEFA가 주최하는 클럽 대항전 출전에 도전하는 상위권 팀에도 크게 뒤져 있어 EPL 순위로 출전권 획득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강에 진출한 UEFA 유로파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가 토너먼트에 돌입한 뒤에는 주축 선수들을 EPL에서 최대한 아끼며 유로파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획득하게 된다.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상대해야 하는 토트넘은 최근 거듭된 패배로 침체한 팀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꾸준하게 독일 분데스리가 상위권에 자리한 까다로운 상대다.

손흥민도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득점포를 예열해야 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호펜하임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고 13경기 동안 페널티킥으로 얻은 1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에 손흥민은 좋았던 기억이 있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다시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 1월 사우스햄튼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 사우스햄튼전에 18차례 출전해 13골 8도움을 작성,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도 손흥민 발끝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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