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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책성 2군행’ 감독이 공개 경고했는데…포구 실수, 중계 실수, 기록되지 않은 실책 ‘자멸’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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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2사 1루에서 KIA 최원준이 LG 문보경의 타구를 놓치고 있다. 2025.04.04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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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4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에 2-8 역전패를 당했다. 느슨한 플레이를 두고 감독의 공개 메시지가 있었음에도 아쉬운 실책성 플레이로 동점을 허용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뼈아픈 역전패였다.

이범호 감독은 4일 LG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향해 공개적으로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KIA는 이날 내야수 홍종표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투수 김건국을 1군에 콜업했다.

이 감독은 엔트리 변화에 대해 “투수가 원래 14명이었는데, 13명이라 불렀다. (박)찬호가 들어오는 내일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플레이하는 것에서 모습이 별로 안 좋았던 것 같다.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다들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선수들한테도 좀 그런 부분에서 얘기를 해 주고 싶기도 했다. 어려울 때 다같이 도와서, 다같이 열심히 하는 상황에서 좀 더 분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그렇지 못한 게 좀 보여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전날(3일) 광주 삼성전에서 홍종표의 플레이에서 절실함이나 투지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문책성 2군행이었다. 홍종표는 올 시즌 7경기에 출장해 타율 7푼1리(1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맞대결 8연패에서 벗어났다.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2025 KBO리그KIA와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LG는 지난해 6월 20일부터 이어진 KIA전 8연패 사슬을 끊어냈다.경기 종료 후 KIA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2025.04.04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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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이우성(좌익수) 위즈덤(1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변우혁(3루수) 한준수(포수) 최원준(중견수) 김규성(유격수) 서건창(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1회초 상대 선발 송승기를 공략해 2점을 먼저 뽑았다. 데뷔 첫 리드오프로 출장한 이우성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최형우의 1루수 땅볼로 아웃으로 2사 2루와 3루가 됐다. 전날 나홀로 3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끈 변우혁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선을 제압했고, 지난해부터 이어온 LG전 8연승 기운이 올해도 이어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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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2사 2,3루에서 KIA 변우혁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4.04 /sunday@osen.co.kr


그러나 1회말 곧바로 실책성 플레이로 흐름을 내줬다. 아쉬운 수비가 이어졌다. 선발 양현종은 2아웃을 잡고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오스틴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문보경이 친 타구는 중견수 머리 위로 날아갔다. 최원준이 뒤로 향하며 잡는 듯 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뒤로 튕겨나갔다. 1루주자 오스틴이 득점했다. 타구가 뻗기는 했지만, 중견수라면 잡아줘야 할 타구였다. 기록은 1타점 2루타가 됐다.

중계 플레이에서도 실수가 있었다. 중견수가 던진 공을 받아 유격수가 홈으로 송구했는데, 포수가 잡다가 떨어뜨렸다. 2루타를 친 문보경이 홈 송구 때 3루를 노리다, 2루와 3루 사이에 멈추며 협살에 걸릴 뻔 했다. 그런데 포수가 공을 놓치고 다시 잡느라 문보경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것도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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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04 /sunday@osen.co.kr


2사 3루에서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최원준이 잡았더라면 한 점도 안주고 끝났을 터. 중계 플레이에서도 실수가 없었다면 1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 LG의 탄탄한 수비가 위기에서 호수비로 투수들을 지원사격한 것과 대조됐다.

1회가 끝나고 2-2 동점이지만, 분위기는 LG로 살짝 기울어졌다. KIA는 2회 2사 1,2루, 3회 1사 1,2루, 4회 2사 1,2루, 6회 2사 1,2루, 7회 무사 2루 찬스에서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2-4로 뒤진 7회말 불펜 이준영이 볼넷 3개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4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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