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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사우샘프턴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다.
사우샘프턴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1-3으로 패배했다. 사우샘프턴은 잔여 리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올 시즌 사우샘프턴의 부진이 심각했다. 토트넘전을 앞두고 2승 4무 24패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있었다. 강등을 피할 수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승점 차는 12점이었다. 만약 토트넘에 진다면 잔여 결과와 상관없이 강등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승리가 필수였다. 만약 사우샘프턴이 진다면 단순히 강등만 맞이하는 게 아니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를 앞두고 강등된 팀은 지금까지 없었다. 사우샘프턴이 역사상 가장 빨리 강등된 팀이 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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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부터 사우샘프턴이 흔들렸다. 전반 1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스펜스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패스했다. 이어진 존슨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사우샘프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2분엔 존슨이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전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사우샘프턴이 영향력을 높이긴 했지만 뚜렷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45분 페르난데스가 한 골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후반 추가시간 5분 텔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전 패배로 사우샘프턴은 강등이 확정됐지만, 아직 경기가 남았다. 적어도 프리미어리그 최하 승점 기록은 피해야 한다. 영국 'BBC'에 따르면 2007-08시즌 당시 더비 카운티가 기록한 승점 11점이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하 승점이다. 사우샘프턴은 현재 승점 10점이다. 최악의 기록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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