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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공들이고 있잖아, 42경기 42골+몸값 1594억 대박 스트라이커 가로채기 노리는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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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 좀 영입하라고 끝없이 지적받았던 아스널이 드디어 실행 준비를 하는 모양이다.

아스널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안드레아 베르타 스포츠 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선수 스카우트의 전반적인 체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부상자가 많은 아스널이다. 수비에서는 리카르도 칼리아피오리,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다쳤다. 기존 자원들이 건재해 버텨주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공격진이다. 스트라이커지만, 무게감이 심하게 떨어지는 가브리엘 제수스는 매 시즌 부상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제로톱으로 활용하는 카이 하베르츠도 이탈 중이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부카요 사카도 부상 중이다. 그나마 사카가 훈련에 복귀해 출전이 가능한 몸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이미 우승은 사실상 멀어진 아스널이다. 승점 58점으로 2위지만, 1위 리버풀(70점)과는 12점 차이로 벌어져 있다. 남은 9경기 전승과 리버풀의 전패가 나오지 않는 이상 힘들다. 3위 노팅엄 포레스트(54점)가 꾸준히 추격하고 있고 4위 첼시(49점)와는 거리가 있다. 2위를 지키는 것이 현실적이다.

다음 시즌 준비를 염두에 두며 선수단 계획을 짜야 하는 아스널이다. 흥미롭게도 베르타 이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을 들이기 시작한 '골 넣는 기계'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CP)에게 흥미로움을 느끼고 있고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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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심문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스널은 요케레스를 알렉산다르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 영입 가성이 높은 선수로 보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삭을 원하지만, 당장 이적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뉴캐슬도 보낼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벤자민 세스코(라이프치히)도 있지만, 아스널은 그를 후순위로 두고 있다. 세스코의 경우 첼시, 토트넘 홋스퍼, 맨유의 관심에 있는 공격수다.

대신 요케레스의 결정력에 눈을 놀린 아스널이다. 올 시즌 공식 대회 42경기 42골을 넣는 괴력을 과시 중이다. 무엇보다 챔피언십(2부 리그) 코번트리를 통해 영국 축구를 체험했다는 점이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은 없지만, 그보다 훨씬 몸싸움이 있고 공수 전환이 빠른 챔피언십에서 뛰었다는 것 자체가 점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2023년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루턴 타운에 승부차기에서 밀린 뒤 스포르팅CP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92경기 85골의 결정력을 과시 중이다.

공교롭게도 요케레스와 이삭 모두 스웨덴 대표팀이다. 욘 달 토마손 감독은 "요케레스는 더 큰 무대에서 충분히 뛸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면 흥분이 될 것이다"라며 경쟁력 있는 스트라이커라고 홍보했다.

마땅한 스트라이커를 확보하지 못하고 벌써 세 시즌째를 보내면서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줬던 아스널은 이를 갈고 있다. '썩어도 준치'라던 제수스까지 이탈한 뒤에는 더욱 고민이 깊어졌다.

물론 아스널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스트라이커 공백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만날 예정인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더 심화할 수 있다.

베르타 이사는 요케레스 영입에 긍정적이다. 맨유가 스포르팅에서 인연을 맺었던 후벵 아모림 감독을 앞세워 접근 중이지만, 의외로 요케레스가 맨유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은 흥미롭게 돌아가고 있다.

1억 유로(약 1,594억 원)의 이적료를 설정한 스포르팅이 7,500만 유로(약 1,195억 원)라는 현실적인 가치로 이적에 동의할 가능성도 있다. 아스널이 지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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