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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SF, MLB 파워랭킹 8위…"초반 기분 좋은 놀라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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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8승 1패…최근 7연승으로 NL 서부지구 선두

파워랭킹 1위는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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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 8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2025년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첫 번째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0개 구단 중 8위에 자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개막 후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라 있다. 지난달 31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까지 7연승을 달리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올 시즌 중심 타자로 변신한 이정후도 팀의 상승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30일 신시내티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0.344(32타수 11안타)의 시즌 타율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931이다.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으로 외야를 든든히 지켰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초반 가장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한 팀 중 하나"라며 "몇몇 뛰어난 타자들의 활약이 있었지만, 지금까지의 핵심은 수비"라며 균형 잡힌 공수 밸런스를 언급했다.

한편 파워랭킹 1위는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가 차지했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등 지난 시즌 우승 멤버가 건재한 데다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다저스는 개막 후 11경기에서 9승(2패)을 따내며 순항하고 있다.

MLB닷컴은 "시즌 개막 후 다저스의 무패 행진은 사람들이 시즌 117승을 이야기하게 했다"며 "다저스는 (가을 야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그저 10월을 위해 모든 선수의 건강을 유지하면 된다"고 평가했다.

다저스에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뒤를 이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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