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근한 기자) KT 위즈 내야수 허경민이 친정과 첫 만남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결정적인 솔로 홈런으로 KT 기세를 되살린 까닭이다. KT 이강철 감독도 '3번 허경민' 카드에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KT는 지난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8-3으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2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KT는 2회 말 배정대의 선제 적시타와 강백호의 2점 홈런으로 3-0 리드를 먼저 잡았다. 하지만, 선발 투수 고영표가 4.2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리고 KT는 5회 말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황재균의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와 배정대의 추가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KT는 불펜진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허경민은 개막 3경기 연속 멀티히트 경기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개막전 3안타 경기로 시작한 허경미은 지난 23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 2안타 1타점 1득점 뒤 친정과 첫 만남에서도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3번 타자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KT는 강백호-로하스-허경민-김민혁으로 이어지는 공격적인 신개념 타선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감독은 "허경민 선수가 자기는 맞으면 인플레이 타구라 1번이 안 어울린다고 말하더라. 어떻든 결과가 빨리 나오는 게 좋다. 1사 3루 기회에서 무조건 집어넣어야 결과가 나오지 않나. 그런 쪽에서는 확실히 잘 친다"라며 "그런데 너무 칭찬은 안 하려고 한다. 지금 부담이 간다고 하니까 자기 할 것만 그렇게 잘하면 된다"라고 미소 지었다.
KT는 26일 두산전에서 강백호(지명타자)-로하스(우익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황재균(1루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과 상대한다. 전날 싹쓸이 적시타로 활약한 황재균은 2경기 연속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 감독은 "황재균 선수 세리모니를 안 봤다(웃음). 물론 잘해주면 당연히 좋다. 그런데 돌아가면서 해야 하지 않겠나. 문상철 선수도 풀타임 시즌을 해본 적이 없다. 허경민 선수 체력 안배도 그렇고 쉴 때마다 돌아가면서 뛰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KT 위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