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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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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日 팬들이 슬퍼하겠네…클롭에게 '월드 클래스' 칭찬→벤치 신세로 전락…연봉 깎으면서 탈출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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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의 엔도 와타루(32)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엔도가 올여름 리버풀을 떠나기 위해 급여 삼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엔도가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매체는 "엔도는 주급 삭감을 감수하면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엔도는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월드 클래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리버풀에 입단했지만 이번 시즌 대부분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다. 엔도의 팀 내 입지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 출신의 엔도는 2010년 자국 리그의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 2016년 우라와 레즈에서 활약한 뒤 2018년 신트 트라위던(벨기에)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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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좋았다. 엔도는 적극적인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 탁월한 전진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가 됐다. 이에 독일 슈투트가르트가 반응했고, 그는 2019년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를 떠난 지 1년 만에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후 엔도는 단숨에 성공 시대를 열었다. 빠르게 슈투트가르트의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볐다.

그러던 중, 2023년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합류한 리버풀은 엔도를 통해 중원에 기동력이 더 나아지길 바랐다.

시즌 초반 그는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거친 몸싸움과 빠른 페이스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점차 적응하면서 리버풀 핵심이 됐다. 지난 시즌 총 44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29경기 중 20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이적 루머가 돌았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엔도를 지키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엔도는 클롭 감독 시절보다 중용 받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했는데, 프리미어리그 14경기서 단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총 출전 시간이 137분에 그쳤다.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공격 포인트도 쌓지 못했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옮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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