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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2년 만의 복귀' 제임스, A매치 데뷔골…잉글랜드, 투헬 체제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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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제임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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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의 잉글랜드가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렸다.

잉글랜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K조 2차전 홈 경기에서 라트비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승 승점 6점으로 K조 선두를 유지했다.

최근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설전을 펼쳤다.

선수들의 체력 안배 때문이었다. 아스널이 PSV에인트호번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7-1 대승을 거두고도 2차전에 데클런 라이스를 출전시켰다는 이유였다. 투헬 감독은 "아스널이 대표팀을 생각해준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투헬 감독은 알바니아와 1차전에 이어 라트비아와 2차전에서도 라이스를 선발로 냈다.

전반 38분 리스 제임스(첼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계속된 부상으로 대표팀과 인연이 없다가 투헬 감독의 호출을 받은 제임스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제임스는 프리킥으로 라트비아 골문을 활짝 열었다.

해리 케인도 골 퍼레이드에 합류했다. 후반 23분 라이스가 골문 오른쪽에서 반대로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달려든 케인이 오른발로 툭 밀어넣었다. 케인의 A매치 71호 골.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도 A매치 데뷔골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에제는 후반 31분 환상적인 드리블로 라트비아를 울렸다. 왼쪽 측면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주저앉힌 뒤 오른발로 골을 완성했다.

제임스는 "긴 시간이었고, 답답했던 2년이었다"면서 "다시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정말 기뻤다. 벽을 보고 감아찰 수 있을 것 같았다. 골이 돼 조금 놀랐다"고 웃었다.

한편 K리그1에서 활약 중인 구텍(대전하나시티즌)은 라트비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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