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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김혜성은 LA 다저스 명단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압박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피나클 가제트'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김혜성과 다가올 2025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다저스 특급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의 경쟁 구도에 관해 썼다.
김혜성은 비시즌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으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은 김혜성 영입 후 내야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트 레즈로 트레이드하는 등 김혜성을 활용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내야는 물론 외야수로도 내보내며 쓰임새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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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이후 지난 18~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도쿄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시즌 공식 개막전을 치렀다. 목표했던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김혜성은 미국에 남아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거 내야수 중 가장 높은 유망주 랭킹에 오른 알렉스 프리랜드가 그 주인공이다. 프리랜드는 현재 다저스 전체 5순위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 71순위 유망주다.
프리랜드는 지난 '2022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105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했다. 입단 3년 만인 지난해 트리플A로 승격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50경기 타율 0.253(931타수 236안타) 30홈런 137타점 64도루 OPS 0.785다. 지난 시즌 상위 싱글A와 더블A, 트리플A를 오가며 총합 18홈런과 31도루를 기록할 만큼 호타준족이다.
수비에서도 다재다능을 뽐낸다. 주포지션은 유격수로서 통산 231경기 1998이닝을 뛰었고, 2루수로 8경기 69이닝, 3루수로 7경기 51이닝에 나섰다. 사실상 내야 전포지션을 다 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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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드는 이번 시범경기 김혜성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냈다. 8경기 타율 0.300(10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OPS 1.017을 기록했다. 김혜성보다 표본이 많지 않지만, 적은 기회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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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2025시즌 개막이 다가오며 팬들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다저스 내야에서 누가 주목받을지 궁금해한다. 프리랜드를 향한 기대감과 김혜성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비시즌 중요한 스토리라인 중 하나다"며 "김혜성이 경쟁에서 명단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프리랜드의 기세를 김혜성을 밀어낼지 흥미롭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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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AP, AFP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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