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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단짠단짠 DAY...PK 추하게 실축 ⇒ 팀 살린 무각 환상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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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단짠단짠'의 맛일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바닥과 천당을 보여줬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8강 2차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도 2-2로 비겼던 양 팀은 합산 스코어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이 웃었다.

한편 독일은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차전에서 3-3으로 비기며 1, 2차전 합계 5-4로 준결승에 올랐다.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친 독일은 요주아 키미히의 1골 2도움 활약 속에 기선을 제압했으나, 후반 이탈리아의 반격에 고전했다. 모이스 킨이 두 골을 넣고 라스파도리가 추가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동점은 허용되지 않았다.

프랑스는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크로아티아와 2차전을 치러 2-0으로 이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4강행을 확정지었다.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프랑스는 마이클 올리세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과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승부차기에서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마지막 키커로 성공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홈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2차전에서 다섯 골을 몰아쳐 5-3의 합계 스코어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포르투갈은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란시스코 트린캉, 곤살루 하무스의 릴레이 골로 연장전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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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준결승 대진은 독일과 포르투갈, 스페인과 프랑스의 맞대결로 확정되었으며, 결승 진출을 놓고 오는 6월 격돌할 예정이다.

포르투갈의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쇼가 있었다. 그는 전반 6분 자신이 직접 패트릭 도르구의 반칙을 유더하면서 페널티킥(PK)을 얻었다. 그는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상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을 상대로 파넨카킥을 시도하다 완벽하게 읽혔다. 평소처럼 강하게 때리기보단 파넨카킥을 시도한 것이 완전히 읽히면서 허무하게 막혔다.

그래도 후반 26분 호날두는 합산 스코어거 1-2로 뒤진 상황에서 페르난데스 슈팅 이후 이어진 혼전 상황서 빠르게 쇄도한 이후 마무리하면서 팀을 연장전으로 이끄는 골을 터트렸다. 특히 사실상 각이 없는 상황에서 어렵게 마무리한 것이 백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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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통산 929번째 걸, 국대경기 136번째 골. 본인의 페널티킥 실수로 위기에 빠진 상황서 결자해지하는데 성공한 호날두의 다음 상대는 독일. 노년의 나이에도 마지막 커리어를 불태우고 있는 호날두가 과연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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