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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한준수(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준수는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팀의 9-2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한준수는 7회말 2사 2루에서 대타로 시즌 첫 타석을 맞았다. NC의 두 번째 투수 김태경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지만, 6구를 건드려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한준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팀이 6-2로 앞선 8회말 1사 2·3루에서 김재열의 4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 몰린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홈런 한 방으로 확실하게 승기를 굳힌 KIA는 마지막까지 7점 차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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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준수는 "홈런을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가진 않았는데, 이렇게 빨리 (첫 홈런이) 터져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하다. 나가면 나갈수록 홈런이 더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았나 싶다"며 "솔직히 걱정도 있었는데, 이렇게 첫 경기에서 팀이 좋은 결과로 승리하니까 이제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도 생각하고, 좀 더 수월해진 것 같다"고 얘기했다.
다만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17타수 3안타 타율 0.176 1홈런 5타점으로 부진했다. "컨디션이 안 좋기보다는 그냥 나 자신과 많이 싸웠던 것 같다"며 "투수와 수싸움을 해야 하는데, 나 자신과 싸워서 좀 주춤했다. 이제 투수와 열심히 싸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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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격에서 막 수치를 정하진 않은 것 같다"며 "솔직히 타석에 들어가서는 홈런을 생각하진 않고, 그냥 하다 보면 또 홈런이 나오는 것이니까 (두 자릿수 홈런에 대해서) 신경 쓰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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