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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독자활동 금지'에도 NJZ 지키기…"벌써 긴장" 홍콩콘 심경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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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분쟁 중 법원의 '독자 활동 금지' 판결에도 NJZ 계정으로 소통을 고수하고 있다.

22일 뉴진스 멤버들은 NJZ 계정에 팬덤 '버니즈'를 뜻하는 토끼, 그 토끼를 안아주는 포즈의 이모지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늘(23일) NJZ의 데뷔를 축하하는 팬들이 준비한 전광판 광고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전날 홍콩 공연 참석을 위해 출국한 멤버들은 "버니즈 고마워요♥ 잘 다녀올게요"라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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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23일 홍콩에서 진행되는 콤플렉스콘 공연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활동명을 NJZ로 임의 변경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는 뉴진스는 해당 공연에서 뉴진스는 NJZ로서 신곡 발표와 함께 데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들어줘 활동에 제약이 생긴 상황.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뉴진스 5인은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스스로 또는 제3자를 통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된다"며, 그 이유에 대해 "계약 당사자 상호 간의 신뢰관계가 깨지면 연예인은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면서도 "계약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른 사정에 관하여는 계약관계의 소멸을 주장하는 사람이 증명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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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판결 후 어도어는 "뉴진스 소속사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 받은 만큼, 향후 아티스트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공연 역시 어도어 소속 뉴진스의 이름으로 진행되도록 현장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알렸다.

반면 뉴진스는 "가처분 결정에 대해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툴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고, 그러면서도 "3월 23일로 예정된 컴플렉스 콘서트는 콘서트를 기대하고 계시는 팬분들과 많은 관계자들께 불측의 피해를 끼치는 일을 막기 위해 고민 끝에 부득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콩 공연을 앞둔 뉴진스 멤버들은 NJZ 계정에 "내일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만큼 함께 마음껏 즐겨요! 우린 버니즈가 있어 힘든 시간도 즐거운 추억으로 만들 수 있어요! 모두 사랑해요 파이팅!"이라며 "사실 내일 무대가 벌써부터 긴장 된다. 그래도 무대를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추가로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NJZ 계정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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