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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군복무 중 주식 83억 탈취 당했다..“원상회복 조치”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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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KBS 2TV ‘뮤직뱅크’ 리허설이 진행됐다.지난달 29일 발매한 두 번째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 발매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사전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3.10.13 / soul1014@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군 입대 후 해킹으로 주식을 탈취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OSEN에 “회사와 아티스트는 해당 범죄 행위를 인지한 즉시,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조치 및 원상회복 조치 등 실질적인 피해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인 조치와 별개로 아티스트 개인정보 및 기기 관련 정보 보안 강화 대책도 마련하여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해 1월 정국이 입대 후 신병 교육을 받을 당시, 정국의 의사 없이 하이브 주식 총 3만 3500주(약 83억 원)가 무단 개설된 계좌로 이동됐다. 탈취범은 이 중 500주(약 1억 원)를 제3자에 매도해 이익을 취하려 했다.

이에 정국은 지난해 3월 500주를 매수한 제3자에 주식 반환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은 “주식에 대한 양도계약이 성립한 바 없고, 정국은 명의도용 피해를 당한 것에 불가하다”면서 “제3자는 정국에게 해당 주식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제3자는 선의취득(법적으로 정당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거래한 경우 보호받는 원칙)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정국의 계좌를 탈취한 범인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오는 6월 전역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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