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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개막전 승리의 영광을 가져간 팀은 LG였다. LG에 온 'ML 통산 20승' 경력의 외국인투수는 최고 시속 151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LG 트윈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외국인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을 1~9번 타순에 넣었다.
이날 양팀의 희비는 경기 초반부터 극명하게 엇갈렸다. LG는 1회말 1사 후 김현수가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오스틴이 우전 적시 2루타로 선취타의 주인공이 됐고 문보경이 반즈의 시속 128km 슬라이더를 때려 우월 2점홈런을 작렬, KBO 리그 2025시즌 1호 홈런의 영광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LG가 3-0 리드를 가져가는 순간이었다.
여기에 반즈의 폭투로 3루주자 박동원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5-0으로 앞서 나간 LG는 홍창기가 우중월 적시 2루타를 폭발하면서 7-0까지 달아나는데 성공,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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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반격도 이어졌다. 4회초 레이예스가 좌중간 2루타를 쳤고 윤동희가 볼넷을 골랐다. 전준우 역시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손호영이 좌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2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롯데는 유강남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박승욱이 삼진 아웃, 황성빈이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에 그쳐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끝내야 했다.
이날 LG는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KBO 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찍혔다. 투구수는 103개. LG는 치리노스에 이어 김진성~박명근~우강훈을 차례로 내보냈다.
롯데 선발투수 반즈는 3이닝 8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7실점에 그치면서 시즌 첫 패의 아픔을 맛봤다. 반즈에 이어 김강현, 송재영, 박준우, 김상수가 차례로 나왔다.
한편 양팀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개막 2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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