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회말 솔로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돌면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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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KIA) 타이거즈 김도영(22)이 2025시즌 개막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시즌 KBO리그 엔씨(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주루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냈다.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며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1루 베이스를 밟고 난 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김도영은 허리를 숙여 두 손으로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쪽을 감쌌고, 더그아웃을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다. 김도영은 다리를 절뚝이며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상태를 살핀 이범호 감독은 윤도현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구단은 “김도영은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것”이라며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하기도 했던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개막전부터 부상을 입는 악재를 만났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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