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SNS에 올린 버네사 트럼프와의 사진. 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캡처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버네사 트럼프와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우즈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버네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당신과 함께라면 인생은 사랑이 가득하고 더 아름답다. 우리는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여정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 마음속 소중한 모든 이들을 위해 사생활 보호를 부탁한다"고 적은 글을 올렸다.
우즈가 버네사와 사귀는 건 이날 공식 발표에 앞서 미국 언론들을 통해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이었다. 그러나 우즈가 공식적으로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우즈와 버네사는 골프선수들의 학부모라는 공통점이 있다. 우즈의 아들 찰리와 버네사의 딸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 카이는 골프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벤저민고 동문인 찰리와 카이는 지난 23일 막을 내린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 대회에도 함께 출전했다.
모델 출신인 버네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에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낳고 2018년 이혼했다. 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해 아들 찰리와 딸 샘을 얻었고 2010년 이혼했다. 이혼한 뒤에는 스키 선수 린지 본과 공개 연애를 했지만 헤어졌고 이후 자신의 레스토랑 지배인 에리카 허먼과 5년 넘게 동거하다가 법정 다툼 끝에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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