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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메시 없어도 강한 아르헨티나, 난적 우루과이 제압...WC 본선행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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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없어도 아르헨티나는 강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티아고 알마다가 골을 터뜨린 뒤 사진 기자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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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센테나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3차전 우루과이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23분 티아고 알마다(올랭피크 리옹)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9승 1무 3패 승점 28을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10개국 가운데 선두를 지켰다.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은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5경기를 남겨둔 아르헨티나는 오는 26일 브라질과 홈 경기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아르헨티나는 1974년 서독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13회 연속이자 통산 18번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바 있다. 5승 5무 3패 승점 20이 된 우루과이는 4위로 떨어졌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등 일부 핵심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진 채 경기에 나섰다. 대신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마다,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줄리아노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20대 초중반의 젊은 공격수들이 공격 선봉에 나섰다.

반면 우루과이는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다르윈 누네스를 중심으로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스포르팅), 파쿤도 펠리스트리(파나시나이코스)가 스리톱으로 공격을 책임졌다.

후반 중반까지 우루과이와 팽팽하게 맞선 아르헨티나는 후반 23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알바레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뒤 옆으로 내준 공을 알마다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로 골망을 갈랐다. 알마다의 A매치 7번째 경기에서 터뜨린 3호 골이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니콜라스 곤살레스(유벤투스)가 퇴장당해 10명이 싸웠지만 끝까지 1골 차 리드를 지켰다.

한편, 에콰도르는 홈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에네르 발렌시아(SC 인터나시오날)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콰도르는 남미 예선 7승 4무 2패를 기록했다. 원칙대로라면 승점 25가 돼야 하지만 부정 선수 출전 문제로 승점 3을 삭감당한 채 남미예선을 시작했기 때문에 실제 승점은 22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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