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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신유가 다사다난한 '현역가왕2' 여정을 마무리했다. 경연 과정에서 크고 작은 이슈들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으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으로 음악 팬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최근 신유는 MBN '현역가왕2' 최종 10위를 기록,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지난 경연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져나갈 새로운 음악적 행보에 대한 계획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데뷔 18년차 베테랑 트로트 가수로 손꼽히는 신유는 '현역가왕2' 경연 내내 출중한 실력과 깊은 감성을 인정받았다. 그간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던 그의 경연 도전은 놀라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리스펙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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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는 "저를 둘러싼 악의적인 이야기들이 자꾸 나오니까 억울하고 속상했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확산될 때는 '왜 그렇게 생각하실까' 답답했다.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악의적인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그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잘해야 본전인 사람한테 계속 악의적인 이야기들이 이어지니까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고 토로했다.
신유는 "피처링 가수와 함께한 무대는 반칙이 아니다. 제가 듀엣 무대를 꾸민 것도 아니고, 피처링 가수는 구음을 담당한다. 일종의 무대 연출, 음악적 장치일뿐인데 반칙이라고 지적하니까 답답하더라. 다른 분들이 오케스트라, 백코러스 함께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 밝혔다.
이어 "반칙을 하지 않았다고 꼭 해명하고 싶었다. 살면서 반칙을 해본 적도 없다. 그래도 그때 왈가왈부하지 않은 것은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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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는 "저도 경연 도전이 처음인 것처럼 팬분들도 처음 서포트를 하다 보니까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저도 듣고 어리둥절했다. 너무 잘 하려다가 이렇게 된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팬덤 사이 견제와 시기, 질투 등 여러 이슈들이 있는 줄 안다. 그럼에도 우리 팬들은 다른 아티스트를 언급조차 하지 않고 오직 저를 응원만 하는 분들이다. 그 정도로 선하고 현명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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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 더욱 단단해진 것 같고, 앞으로 스스로도 어떤 도전을 할지 기대가 돼요. 힘든 일도 많았지만 결국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는 그를 향해 "욕심부리지 말라"며 질타하거나, 또 누군가는 "다른 가수의 자리를 뺏는 것"이라 비난했다. 그 역시도 '현역가왕2' 경연 참가자들과 똑같이,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새로운 도전에 목마름을 느끼고 변화가 필요하건만 이상하게 그를 향한 시선들은 야박했다.
"'현역가왕2'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계속 뻔한 노래들만 부르며 똑같은 행보를 이어가겠죠. 저는 아직 보여줄 것들이 너무 많아요. 여러분들은 아직 제가 지닌 것들 중 10%밖에 못 보신 거에요.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것들이 절반 이상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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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전 이후 "계속 도전하고 싶은 병이 생겼다"며 미소 짓는 그의 얼굴에서 한숨 돌린 여유가 느껴졌다. '현역가왕2' 내내 마음 졸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 경연을 마무리한 지금은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찬 모습이었다.
신유는 "자꾸 새로운 것들을 하고 싶다. 뮤지컬도 도전해보고 싶다. 이번 도전을 통해 노래, 춤, 연기 등 여러 부분에서 한층 발전한 것 같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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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신유는 '현역가왕2' 도전을 두고 "참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저뿐 아니라 모든 참가자와 제작진 모두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고 함께 노력했다. 매 순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은 힘들었을지 몰라도 결국 제게 약이 됐고 좋은 기회가 됐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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