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주장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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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겨울의 침묵을 깨고 개막하는 가운데 개막전에서 각 팀을 대표하는 외인 선발투수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는 22일 홈 개막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제임스 네일이 등판한다.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한 네일은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2경기에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2.53으로 제 몫을 다하며 우승 청부사의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이번 시즌 시범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특유의 스위퍼를 활용해 경기 초반 이후 피안타 수를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NC는 네일의 맞상대로 로건 앨런을 낙점했다. 이번 시즌 KBO 무대에 입성한 왼손 투수 로건은 메이저리그(MLB) 통산 45경기에 등판했고, 지난해 12경기를 소화한 이력이 있다. 앞서 8일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은 그는 이번 시즌 NC의 선발 한 축을 담당한다.
마찬가지로 키움에서 kt 위즈로 둥지를 옮긴 엔마수스 데 헤이수스도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LG 트윈스는 잠실로 롯데 자이언츠를 불러들인다. 양 팀은 각각 요니 치리노스(LG)와 찰리 반즈(롯데)가 각각 선발로 출격한다.
치리노스는 시범경기 기간 SSG 랜더스를 상대로 4와 3분의 2이닝 동안 피칭을 이어가며 개막전 예열을 마쳤다.
지난 3시즌 사직의 마운드를 지킨 반즈는 KIA와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1선발 미치 화이트를 대신해 출격하는 앤더슨은 LG와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안타를 내주고 7실점(6자책)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두산을 상대로 지난 시즌 강한 면모를 보인 만큼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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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 일정
- 키움 vs 삼성 (대구·14시)
- 한화 vs kt (수원·14시)
- 두산 vs SSG (문학·14시)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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