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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임시현, 여자 리커브 국가대표 선발전 3년 연속 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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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리커브 1위는 서민기, 김우진은 2위

컴파우늗 남녀 1위는 최용희·소채원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임시현 선수가 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된 양궁 여자 개인 금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남수현과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4.8.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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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한국체대)이 2025 리커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1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서민기(현대제철)가 올림픽 금메달 5개를 목에 건 김우진(청주시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한양궁협회는 2025년도 양궁 리커브 및 컴파운드 국가대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7일부터 21일까지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5 리커브 국가대표 3차 선발전'과 '컴파운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가 최종 선발됐다.

지난해 9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도 마무리됐다.

이번 선발전은 총 5회전에 걸쳐 진행했으며, 1회전 성적을 기준으로 리커브와 컴파운드 부문별 상위 16명이 2~5회전에 진출했다. 이후 5회전 종료 후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각 8명이 2025년도 양궁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리커브 여자부에서 임시현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종합 배점 70점, 평균 기록 28.34점으로 3년 연속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리커브 남자부에서는 차세대 에이스로 거듭난 서민기가 종합 배점 63.5점, 평균 기록 28.08점으로 대표팀 에이스 김우진의 추격을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수성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한 전훈영(인천시청)은 이번 선발전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컴파운드에서는 소채원(현대모비스)과 최용희(현대제철)가 선발전 기간 내내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며 각각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확정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은 23일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최종 평가전을 대비한다.

호진수 대표팀 감독은 "올해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이 열리지 않지만, 2025 광주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한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다"며 "국민들 앞에서 세계 최강의 위상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4명은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최종 1차 평가전, 그리고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원주양궁장에서 열리는 최종 2차 평가전을 통해 확정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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