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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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의 대표 추남(?)’으로 알려진 개그맨 오지헌이 자신과 180도 다른 딸들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6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오지헌은 김영철, 박휘순, 오정태와 함께 외모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외모’에 죽고사는 네 사람은 만나자마자 외모 얘기로 투닥거렸다. 김영철은 성형 제안을 받은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양악 모델을 하면 수억을 주겠다고 제안이 왔다. 그런데 비포애프터를 봤더니 애프터에 내 개성마저 사라지더라. 그래서 안 했다. 아주 조금 잘생겨지는 거 말고는 달라지는 게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정태가 오지헌을 향해 “딸들이 성형 수술 해달란 말 안 하냐”고 궁금해했다. 박휘순도 “보통 딸은 아빠 유전자가 간다고 하니까”라며 맞장구를 쳤다.
SBS ‘미운 우리 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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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지헌은 “우리는 유전자가 못생긴 편이라 상대방 유전자가 되게 중요하다”며 “첫째 초음파 사진을 보고 못생겼을까 봐 걱정했다. 근데 태어나 보니 다르더라”며 유전자를 걱정하는 김영철을 향해 “형도 내가 볼 땐 결혼하면 어떤 애가 나올지 모른다”고 위안의 말을 건넸다.
곧이어 오지헌의 딸들 사진이 공개됐다. 오지헌의 딸들은 걱정과는 달리 엄마를 닮아 늘씬하고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다. 다들 “미인이다”, “어쩜 이렇게 예쁘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첫째 딸은 키가 무려 174cm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우월한 DNA를 물려받았음을 입증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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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오정태는 자신의 외모가 딸들에게 나타나고 있어 두렵다며 웃음을 안겼다. 그는 “딸들한테 점점 내 모습이 나온다. 놀림당할까 봐 걱정된다”면서 “어느 순간 우리 딸이 ‘난 왜 남자들이 대시를 안 하지?’라고 물어보는 거다. 그때 올 게 왔구나 싶었다. ‘넌 공부 잘하니까 그런 거야’라고 일단 둘러댔다”고 밝혔다.
SBS ‘미운 우리 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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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태는 “우리 딸들은 다 해줄 거다. 이번에도 치아교정해 줬다. 나도 해야 하는데 안 하고 딸을 해줬다. 라식 수술도 해줄 것”이라며 벌써부터 딸의 외모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음을 알렸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자녀들의 외모에 대한 걱정을 이해하면서도 “있는 그대로도 개성 있고 아름다울 거예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들의 조합이 새로운 웃음을 준다며 4총사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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