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타코미디. 요시모토 흥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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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미디 대표 레이블 메타코미디가 일본 코미디 대부 요시모토 흥업과 함께 현지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9월 메타코미디와 일본 요시모토 흥업과의 합작 공연인 '바보회의 presents 도쿄 코미디 라이브 in Korea'가 서울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에서 전석 매진 속 성료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에는 메타코미디가 일본 도쿄와 오사카로 건너가 요시모토 흥업과 함께 공연을 진행한다.
메타코미디는 '만담어셈블 : K - 만쟈이 인 도쿄 / 오사카'라는 타이틀로 오는 3월 23일 일본 도쿄 시부야 무겐다이돔 무대에 오르며, 오는 3월 30, 31일 일본 오카사 도톤보리 씨어터에서 현재 관객들을 만난다.
일본 요시모토 흥업 측에서는 23일 도쿄 공연에 라이스와 레인보우가 무대에 선다. 라이스는 지난해 한국 무대에서도 인사를 했던 팀으로 메타코미디 팀과 반가운 재회를 할 예정이다.
30일 오카사 공연에는 라이스와 헤이세이 노부시코부시가 출격한다. 특히 헤이세이 노부시코부시는 요시무라 타카시의 콤비명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오랜만에 뭉쳤다는 점에서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1일 오카사 무대에는 스카짱과 지난해 9월 내한 공연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5GAP가 출연한다.
사진=메타코미디. 요시모토 흥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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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공연은 한일 양국의 고품격 코미디 진수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으며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과감하게 무너뜨린 환상의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한일 양국의 코미디 문화에도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공연계에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일 공연 기획자인 코미디언 요시무라 타카시는 "실력 있는 한국 코미디언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다음 공연을 기약했던 바람이 단 6개월 만에 극적으로 성사되면서 이번에는 일본에서 문화 교류를 이어가게 됐다.
메타코미디가 공연으로 함께하고 있는 요시모토 흥업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대형 연예 기획사로, 일본 전역에 지사를 두고 무려 6000여 명의 소속 연예인이 연극과 공연, 방송, 영화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예 발굴을 위해 직접 극장을 운영하며 '코미디 사관학교'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일본 문화를 대표하는 사업체이다.
메타코미디클럽 홍대는 매주 만담과 스탠드업 공연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공연장으로, 현재 만담어셈블, 스탠드업 어셈블 및 다양한 단독 스페셜 쇼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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