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만과 경기에 출전해 이강인의 패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는 손흥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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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 이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8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B조 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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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은 주민규(대전)를 최전방에 세우고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양쪽 측면에서 뛰었다.
최근 소속팀에서 많이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양민혁(QPR)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고, 부상 후유증이 있는 황인범(페예노르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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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만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모니하는 황희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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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은 많지 않은 소집 훈련 기간에 아직 발이 맞지 않은 듯 잦은 패스미스와 조직력을 드러내며 답답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이를 이강인이 바꿔놓았다.
한국은 전반 37분 갑작스레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백승호를 불러들이고 이강인을 조기 교체 투입하면서 변화에 나섰고 빠르게 효과를 봤다.
이강인은 전반 40분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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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후반 교체 시작과 함께 주민규를 불러들이고 오세훈을 투입하며 기동력을 끌어올렸고, 오세훈은 오른쪽 측면에서 설영우가 시도한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34분 알 부사이디에게 골을 내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고, 추가시간까지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사진 =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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