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만의 독특한 전통
디펜딩 챔피언 셰플러가 추천하는 메뉴로 만찬
립아이 스테이크와 연어 구이, 라비올리 등 제공
스코티 셰플러(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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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시간) 마스터스가 발표한 ‘챔피언스 디너’ 메뉴에 따르면 셰플러는 에피타이저로 치즈버거 슬라이더와 달콤한 타이 칠리&매콤한 스리라차 마요 소스를 곁들인 새우튀김, 한 입 분량의 미트볼과 라비올리 파스타를 내놓는다.
이후 텍사스 스타일의 칠리 옥수수칩을 제공하고 메인 요리로는 립아이 스테이크와 연어 구이, 가족식 마카로니&치즈를 곁들일 수 있도록 한다. 따뜻하게 데운 초코칩 쿠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디저트를 즐기면 이날 만찬이 끝난다.
2년 전과 같은 메뉴다. 셰플러는 2022년 마스터스를 제패한 후 2023년 우승자 만찬을 주최했다. 다만 당시엔 매콤한 토르티야 수프를 제공했지만, 이를 먹은 고령의 역대 챔피언 몇명이 병원 신세를 진 탓에 파스타로 메뉴를 바꿨다.
‘마스터스 우승자 만찬’은 골프의 가장 훌륭한 전통 중 하나로, 마스터스 우승자가 다음해 마스터스 역대 챔피언들을 모아놓고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다. 만찬 메뉴를 우승자가 정한다. 셰플러는 지난해 마스터스 2번째 우승을 차지하고 올해 우승자 만찬 호스트가 됐다.
맥앤치즈와 알록달록한 콘페티 케이크(2013·2015년),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밀크셰이크(1998년) 등 평범한 음식을 내놓은 버바 왓슨(미국), 타이거 우즈(미국)도 있다.
마스터스 우승자 만찬 메뉴(사진=마스터스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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