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가까스로 탈꼴찌…GS칼텍스, 1위 흥국생명 상대로 '유종의 미' 거둘까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GS칼텍스. 한국배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까스로 꼴찌 탈출에 성공한 GS칼텍스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GS칼텍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의 2024-2025 V리그 여자부 최종전을 치른다.

GS칼텍스는 지난 16일 IBK기업은행을 3-1로 제압하며 11승24패 승점 36을 기록, 페퍼저축은행을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주포 실바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실바는 서브 에이스 6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46점을 터뜨렸다. 공격 점유율은 51.28%, 공격 효율은 38.75%였다.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2시즌 연속 1000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도중 발목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기간이 있었으나, 마지막까지 강한 책임감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곧바로 페퍼저축은행이 미끄러지는 행운까지 따랐다. 페퍼저축은행은 18일 최종전에서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하면서 최하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페퍼저축은행은 종전 한 시즌 최다인 5승을 훌쩍 넘어 11승을 수확하며 창단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는 등 이번 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즌 막판 부진했던 탓에 2021-2022시즌 V리그에 합류한 뒤 4시즌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은 11승25패 승점 35다.

단 승점 1 차로 6위를 확정한 GS칼텍스는 최종전에서 1위 흥국생명을 만난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도 5위 한국도로공사(27승8패·승점 81)와의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시즌 내내 하위권에서 허덕였던 GS칼텍스가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흥국생명을 넘어야 한다.

비록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지만, 4라운드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14연패의 사슬을 끊은 좋은 기억이 있다. GS칼텍스가 웃으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지 지켜볼 일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