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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의 강호 덴마크와 포르투갈이 코펜하겐에서 UEFA 네이션스 리그 8강 1차전을 펼친다.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덴마크와 공격력 부진에 시달리는 포르투갈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브라이언 리머 감독이 이끄는 덴마크는 지난 네이션스 리그 그룹 스테이지에서 스페인에 이어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덴마크는 홈에서 스위스와 세르비아를 상대로 편안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이후 4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유일하게 패한 두 경기는 모두 스페인을 상대로 한 경기였다.
특히 홈 경기에서의 강세가 덴마크의 큰 장점이다. 최근 유럽 챔피언 스페인에게 1-2로 패하기 전까지 덴마크는 홈에서 치른 경기에서 2022년 6월 이후 무패행진이었다.이는 이번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도 그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지난 여름 유로 2024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네이션스 리그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폴란드와 함께한 조에서 14점을 획득하며 스페인에 이어 그룹 스테이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포인트를 기록했다.
원정 성적만 봤을 때 포르투갈은 최근 10경기 무패(8승 2무)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네이션스 리그 원정 3경기 중 2경기가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와의 무승부로 끝나며 원정에서의 공격력 부족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양팀의 득점력이다. 덴마크는 네이션스 리그 그룹 스테이지 6경기에서 단 12골만이 나왔으며, 최근 8경기 중 단 2경기만이 양팀 모두 득점하는 경기였다. 컴팩트한 수비와 상대 공격을 제한하는 스타일이 브라이언 리머 감독의 전술적 특징이며 이번 경기에서도 1차전을 최대한 경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비슷한 전술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은 여전히 40세의 호날두가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지난 여름 유로에서는 그가 팀의 강점이 아닌 약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 11월 폴란드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으나, 스코틀랜드와 0-0,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기는 등 공격력의 일관성이 부족했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골이 적은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덴마크의 홈 강세와 포르투갈의 원정 부진이 맞물린 이번 경기는 무승부 또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예상되는 스코어는 0-1 포르투갈의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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