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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나도 좋은 유격수와 함께 했던 적이 있지만 수비만 놓고 보면 정말 잘 하는 선수다"
한때 '오버페이' 논란도 있었지만 정작 구매한 당사자는 '대만족'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서 '큰손'의 위엄을 보였다. 'FA 최대어'로 꼽힌 우완 사이드암 엄상백과 4년 총액 78억원에 사인한 것도 모자라 FA 유격수 심우준과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한 것이다.
심우준은 지난 해 7월 상무에서 제대하고 KT로 복귀, 53경기에 나와 타율 .266 3홈런 28타점 7도루를 남기면서 KT가 기적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는데 큰 보탬이 됐다. 타격에서는 특출난 선수는 아니지만 강한 어깨와 빠른 발을 앞세운 수비력은 견고하다는 평가다.
"정말 수비 잘 하네요"라고 심우준의 그물망 수비에 감탄한 김경문 감독은 "나도 좋은 유격수와 함께 했던 적이 있지만 수비만 놓고 보면 정말 잘 하는 선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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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의 조건 중 하나는 바로 수비력에 있다. 김경문 감독도 한화를 탈바꿈하려 한다. 모든 실수를 억제할 수는 없지만 실수할 확률을 줄여야 승리할 수 있는 확률도 커지기 때문이다. 기나긴 암흑기를 거친 한화는 사실 탄탄한 수비력과는 거리가 먼 팀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결국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하다. 실수를 안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줄여야 강팀이 된다. 작년처럼 상대에 줄 것을 다 주면 이길 수 없다. 수비로 막은 다음에 찬스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득점을 가져와야 한다. 치는 것만으로는 이기기가 굉장히 힘들다"라고 강조했다.
정말 한화는 달라질 수 있을까.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팀 실책 3개로 KT와 함께 최소 실책 1위에 올랐다. "작년보다 수비가 나아졌다고 생각한다"는 김경문 감독. 그 중심에는 유격수 심우준이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팬들을 좌절하게 했던 한화가 FA 투자와 맹훈련을 계기로 변화의 순간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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