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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금)

K리그1 포항 김범수↔K리그2 성남 조성욱…맞임대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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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강하고 좋은 포항, 고민 없이 왔다"

김범수 "역사 깊은 성남에서 뛰게 돼 기뻐"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로 임대 이적한 조성욱.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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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2 성남FC와 맞임대를 진행했다.

포항 공격수 김범수와 성남 수비수 조성욱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는다.

포항은 18일 "조성욱을 임대 영입해 뒷문을 보강했다. 김범수를 성남에 보내며 맞임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성욱은 지난 2018년 성남에 입단한 뒤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그는 데뷔 첫해 11경기를 뛰며 눈도장을 찍었고, 현재까지 K리그 통산 64경기에 출전했다.

포항은 "조성욱은 188㎝, 84㎏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공권 싸움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이 강점이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성욱은 "포항은 항상 좋은 팀,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민 없이 왔다"며 "다시 포항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응원해 주신 만큼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로 임대 이적한 김범수. (사진=성남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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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으로 향한 김범수는 지난 2020년 K5리그 동두천 원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7리그 동두천 TDC와 K4리그 서울중랑축구단을 거쳤고, 2020년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에 입단하며 주목받았다.

이 과정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와 닮아 'K-바디'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성남은 "김범수는 역습 상황에서 뛰어난 기동력과 침투 능력을 발휘해 상대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선수"라며 "좌우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해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범수는 "성남이라는 역사가 깊은 팀에 뛰게 되어 기쁘다"며 "K리그2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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