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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박수홍, 결혼식에 부모·형제 불참…"박경림, 혼주석 대신 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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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박경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채널A '절친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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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박경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말미에는 다음 주 박경림이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박경림은 "인생의 인연들을 모셨다"며 '절친' 박수홍, 장나라, 최진혁을 집에 초대했다.

예고편에서 최진혁은 박경림을 향해 "누나가 아니면 데뷔를 못 했을 거다. 저한테 노래 말고 연기를 하라고 하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경림과 34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박수홍은 "경림이가 예전에 내 팬클럽 초대 회장이었다. 200~300명이 내 플래카드를 들고 녹화장에 와서 소리를 지르는 거다. 친구들을 다 불러 모아준 거다"라며 고마워했다.

장나라 역시 "결혼할 때 자금이 부족했다. 언니가 돈을 엄청 많이 보내주셨다"라며 미담을 전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박경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채널A '절친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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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수홍은 "나 결혼할 때도 개량한복 입고 혼주석에 서줬다. '수홍 아저씨 외롭지 않게 와서 인사해달라'고 챙겨줬다"며 박경림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일화를 하나 더 공개했다.

박수홍은 "경림이가 나한테 부탁하면 '노(NO)'가 안 된다. 우리가 얼마나 귀한 사람을 얻은 거냐"라며 극찬했다.

앞서 박수홍은 2022년 12월23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23살 연하 김다예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했지만, 박수홍의 가족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혼주석에는 박경림과 김수용이 자리해 박수홍 곁에서 하객을 함께 맞이했다.

박수홍은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면서 가족들과 대립 중이다. 박수홍과 함께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던 박수홍 모친과 부친은 재판이 시작되면서 박수홍의 지인을 비방하고 친형 부부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부부는 2011년부터 약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1심에서 박수홍의 친형은 법인 자금 약 20억원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박수홍의 형수 이씨는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받았으나, 온라인상에서 박수홍과 관련된 루머를 퍼트린 것이 발각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200만원형을 받았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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