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모친이자 구준엽의 장모인 황춘매(황춘메이)가 전 사위 왕소비(왕샤오페이)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황춘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착한 여자! 10년 동안 학대를 당하는 기분이 어떨지 상상해보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故 서희원의 장례가 치러진 날 저녁에 작성된 내용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황춘매가 딸 서희원이 전남편 왕소비와 10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면서 겪은 고통을 언급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현지 매체는 황춘매가 “그녀는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사람이 죽은 후에 바뀔 수 있을까요?”라고 남긴 문장에 대해 왕소비와 전 시모 장란에 대한 비난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해지세요”라고 격려했고, 황춘매도 “감사합니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서희원은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 두 자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한 뒤 이듬해 구준엽과 재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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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희원은 결혼 3년 만인 지난 2월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을 비롯한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등 일부 장례 절차를 진행한 뒤 고인의 유해를 안고 대만으로 귀국했다.
결국 서희원의 장례식은 지난 15일 대만 진바오산(금보산)에서 장례식이 엄수됐다. 이 자리에는 구준엽과 두 자례, 서희제와 모친 등 직계 가족만 참여했으며 전 남편 왕소비는 불참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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