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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와 듀란트, 대단한 농구 중독자...명예의 전당 들어갈 것” 토론토 감독의 칭찬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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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와 일전을 앞둔 다르코 라야코비치(46) 토론토 랩터스 감독은 상대 간판 스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라야코비치는 18일(한국시간)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PHX아레나에서 열리는 피닉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두 선수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것”이라며 피닉스의 간판 스타 데빈 부커, 케빈 듀란트에 대해 말했다.

라야코비치는 두 선수와 모두 인연이 있다. 듀란트와는 2014년부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코치로 일하며 두 시즌을 함께했다. 부커와는 2019-20시즌 피닉스 코치로 있으면서 함께했다.

매일경제

부커와 듀란트는 피닉스에서 함께 뛰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 두 선수와 함께 일한 것이 “엄청난 특권이었다”고 밝힌 그는 “듀란트는 이미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했다고 본다. 부커도 지금 페이스라면 확실하다. 나는 이 둘에게 엄청난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둘을 칭찬했다.

듀란트와 부커, 두 선수의 보다 젊었을 시절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봤던 그는 “두 선수가 농구를 얼마나 사랑하고, 두 선수가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는지를 보면 이 둘은 농구 중독자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만큼 이들을 존경하게 된다”며 두 선수를 존경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경기에서 보여주는 기록만이 아니라, 그 다음날 다시 훈련장에 나타나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뭔가 대단한 것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그런 성격을 갖고 있고 이들과 같은 팀이 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두 선수가 특별한 이유를 강조했다.

라야코비치 토론토 감독은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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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시즌 토론토 감독으로 부임, 첫 해 25승 57패를 기록한 라야코비치는 68경기를 치른 현재 지난 시즌보다 나은 24승 44패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1승만 더하면 지난 시즌 승수에 도달한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 그는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고 있다. 시즌 시작부터 그랬고 마지막 경기까지 바뀌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이어 “앞으로 1주, 2주, 3주간 벌어질 일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늘 경기밖에 없다. 그렇기에 오늘 경기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시즌을 치르는 방식”이라며 당장 이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정체성에 관한 것이다. 우리가 공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수비에서 얼마나 상대를 방해하고 연관된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은 기준에 맞춰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있다. 이들은 우리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꾸준히 자신들의 이전 모습과 견줘가며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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