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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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애순, 위풍당당 엄마, 여린 광례딸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문소리가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 역으로 열연 중이다.
때로는 양관식(박해준)이 사랑하는 귀여운 오애순으로, 때로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당찬 엄마로, 그리고 꿈에서 만난 엄마에게는 여전히 여린 전광례(염혜란)의 딸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게 만든다.
양배추 장사를 부끄러워하던 애순이 당당하게 어촌계장이 되는 것은 물론 좌판에서 억척스럽게 생선도 팔고, 사고 친 은명이 때문에 선생님에게 선물을 주며 아부하는 등 애순으로서도, 엄마로서도 당차게 내딛는 애순의 모습은 시청자들도 함께 응원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문소리는 마치 ‘애순’의 삶을 살고 있는 듯 표정, 대사, 동작에서 그 인물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자연스레 애순에게 동화되고, 공감하여 어느새 웃기도 하고, 눈시울까지 붉히게 되는 것.
묵직하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문소리의 열연에 “애순과 금명 볼 때마다 실제 우리 엄마랑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짜증 날 정도로 눈물이 나고 먹먹하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룰 정도.
문소리가 보여줄 애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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