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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3개월 만에 득점을 가동한 라스무스 호일룬. 그 역시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0 승리를 거뒀다.
점유율은 54-46으로 레스터가 우세였지만, 나머지 통계는 맨유의 몫이었다. 슈팅 수치에서 맨유는 레스터보다 7회 많은 18회를 기록, 유효 슈팅도 2회 많은 5회를 기록했다. xG값(기대 득점)은 0.91로 낮은 편이었지만, 3골을 넣는 등 기회를 잘 살렸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호일룬이었다. 전반 28분 호일룬은 브루노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1-0 리드를 챙긴 맨유는 후반전에 화력을 더욱 높였다. 후반 22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빠른 타이밍에 오른발 슈팅을 가져가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여기에 더해 후반 45분 브루노가 달로의 컷백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며 3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는 3-0 맨유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레스터전에서 호일룬의 몸은 가벼웠다. 통계에서도 알 수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85분을 소화, 1득점, 슈팅 3회,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24회, 패스 성공률 58%(7/12), 박스 안 터치 5회, 지상 볼 경합 성공 1회를 기록하며 평점 7.4점을 받았다.
오랜 골 가뭄을 끝낸 호일룬은 후련한 모습이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들 알겠지만, 그동안 너무 오래 걸렸다. 다시 득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내 자신감에 있어 매우 중요했다. 득점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후벵 아모림 감독도 뿌듯해 했다. 그는 "호일룬에게 매우 중요한 골이었다. 그는 팀을 돕고 있다. 오늘 골은 매우 좋았고, 정말 좋은 컨트롤이었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나온 득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막 자신감을 찾은 시점인데 A매치로 인해 중단되는 것이 아쉽다. 잘 회복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돌아올 것이다"라며 다소 아쉬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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