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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10대 한국 유망주가 영국 프로무대로 향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영입 공식 발표에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이튼 구단은 대전하나시티즌의 18세 윙어 윤도영과 계약에 합의했다"며 "이 한국 윙어는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4년 계약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 소속인 앤디 네일러 기자 역시 "브라이튼이 한국 윙어 윤도영의 영입을 곧 완료할 것"이라며 "구단은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고 개인 조건에도 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는 월요일에 이뤄지며 이를 통과하면 4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또 다음 시즌 유럽의 타 팀으로 임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6년생 동갑내기 고교생 K리거 윤도영(왼쪽)과 양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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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윤도영은 현재 K리그 10대 유망주 중 발군으로 꼽히는 선수다. K리그 최고의 히트플레이어로 토트넘으로 향했던 양민혁(현 QPR 임대 이적)과 함께 뛰어난 영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축구에 입문, 이후 대전하나시티즌 연령별 팀에 입단했고 지난해 1월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디 애슬레틱'은 브라이턴이 윤도영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꾸준히 보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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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도 매체는 "브라이튼은 한국인 윙어 윤도영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18세 윙어는 3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한국 최상위 리그인 K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1월 이적기간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현 QPR/임대)과 윤도영은 고국에서 가장 뛰어난 신예선수들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브라이턴과 연을 맺은 한국 남자부 선수는 없다. 여자부 브라이튼에 과거 이금민이 활약한 전적이 전부다. 만일 윤도영의 영입이 공식으로 이뤄진다면 브라이턴으로 향한 최초의 남자부 한국인 선수가 된다.
그 밖에도 윤도영에게 관심을 가진 팀으로는 애스턴 빌라, 울버햄튼, 첼시 등이 있었지만 브라이튼이 공식 영입에 임박하며 사실상 행선지가 정해졌다.
브라이튼은 현재 EPL 리그 12승11무6패, 승점 47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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