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드라마를 써보겠다"..초록뱀미디어, 윤선정-고은혜-하다인 골프단 영입

18일 열린 초록뱀미디어 골프단 창단식에서 (왼쪽부터)윤선정, 초록뱀미디어 김동준 대표이사, 고은혜, 하다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드라마 컨텐츠 제작 기업 초록뱀미디어(대표 김동준, 윤동현)가 윤선정, 고은혜, 하다인 등 여자프로골프 선수 후원에 나선다.

초록뱀미디어는 18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선수들로 구성된 '초록뱀미디어 골프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단식은 초록뱀미디어 김동준 대표와 오세욱 단장, 소속 선수,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선정은 KLPGA 투어에 2012년 입회했고,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 순위 11위로 정규 투어에 복귀했다.

고은혜와 하다인은 2025시즌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에서 9위와 20위에 오르며 KLPGA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선수들은 올해 초록뱀미디어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윤선정은 "초록뱀미디어 골프단의 창단 멤버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은혜는 "든든한 후원사가 생기게 돼 기쁘다. 초록뱀미디어 소속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하다인은 "정규 투어 데뷔를 하게 돼 매우 설렌다. 후원사가 제작사인 만큼 나만의 성공적인 데뷔 드라마를 써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초록뱀미디어의 김동준 대표는 "전도유망한 KLPGA 선수들과 함께 프로골프단 창단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 앞으로 초록뱀미디어 골프단을 통해 성장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지속 발굴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초록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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