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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에이전트, 맨유에 접촉했다! 마르세유전 14분 출전? '더 이상 교체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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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이번에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출전시간은 고작 14분.

이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가 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PSG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4-25시즌 리그1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르세유에 3-1로 승리했다.

7연승을 거둔 PSG는 현재 승점 68점으로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마르세유와는 승점이 19점 차다.

다만 한국 대표팀 이강인은 이날도 벤치에서 출발, 총 14분을 활약하는데 그쳤다. 후반 35분 경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되고 5분 뒤 시도한 왼발 슈팅이 막히며 끝났다.

PSG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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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과 동시에 이강인은 부쩍 교체카드로 활용되는 날이 늘었다. 22라운드 툴루즈전에서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한 이래 리그 경기에서는 올랭피크 리옹전, 릴전을 모두 교체로 나섰다. 최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리버풀과의 2차전에서도 교체로 투입되며 19분 활약에 그쳤을 뿐이다. 1차전에서는 아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여기에 워렌 자이르 에메리와 데지레 두에 등이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어 포지션 경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하는 타이밍에, 이강인을 담당하는 에이전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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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같은 날 "스페인 출신 에이전트가 맨유와 접촉했다"며 "그는 이강인(PSG), 하비 게라(발렌시아), 이냐키 페냐(바르셀로나) 등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레토 기자는 "이 에이전트는 영국으로 향해 다수 경기를 지켜보고 애스턴 빌라, 맨유, 에버턴 등 여러 EPL 구단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최근까지 영국 무대 이적설에 휩싸였던 선수 중 하나다.

이강인은 월초 프랑스 매체들을 통해서도 팀 방출설에 오르내린 바 있다. 당시 '풋01'은 "이강인은 아마 PSG에서 마지막 몇 주를 보내고 있는 듯 보인다" 며 "이 수도권 클럽은 올 여름 이강인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PSG 관련 소식을 다루는 'PSG 인사이드 액투스' 역시 "이강인은 빠르면 올 여름에 PSG를 떠날 것"이라며 "그가 현재 PSG의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 간판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쳐 지난 2023년 이적료 2,200만 유로(한화 약 330억 원), 연봉 400만 유로(한화 약 57억원) 조건, 5년 계약으로 PSG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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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3-24시즌 리그1에 총 23경기(선발 18, 교체 5)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1골 1도움, 트로페 데 샹피옹에 1골 등을 기록하며 공식전 총 36경기 5득점 5도움의 데뷔 시즌 성적표를 받았다. PSG에 입단하자마자 우승 트로피 세 개를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팀이 올 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또 우승하며 커리어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 됐고, 앞서 1월에는 영국 구단들과의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기도 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노팅엄은 이강인의 영입을 두고 토트넘, 뉴캐슬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아스날의 이름까지 오르내렸다.

맨유와의 커넥션도 지난 1월 보도됐는데 당시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맨유는 1월 이적기간 동안 PSG의 공격수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프리미어리그 팀 두 개 중 하나로 알려졌다"고 전한 바 있다. 매체는 "재정적으로 허락한다면 맨유는 유럽 전역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명보호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은 오는 18일 귀국해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PSG, SNS 갈무리, MHN스포츠 DB 이강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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