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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갈로는 17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로부터 방출됐다. 갈로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100(20타수 2안타)에 11개의 삼진을 당하며 성적이 극히 부진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오히려 갈로가 방출을 요청했다. 여기에 사유는 모든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하다. 투수로 전향하고 싶어서다. 이게 현실이 됐다.
갈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외야수 시절 영상을 공유하면서 “외야에서 즐거웠다”면서도 “분명하게 해두는데 나는 투수를 할 것”이라고 올려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자아냈다. 화이트삭스 구단 또한 갈로와 에이전시가 투수 전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이를 확인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08홈런 타자가 이제 타석이 아닌 마운드에 서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7일 “갈로의 에이전시인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기존 1루수, 우익수, 지명타자로 뛰었던 이 선수(갈로)가 마운드로 이동하는 것에 대해 문의했다”고 설명했다. 조시 바필드 화이트삭스 부단장도 “그는 에이전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팀에서 잘 풀리지 않으면 투수 쪽을 고려할 것이라고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오늘 방출을 요청했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였다”고 이야기했다.
갈로는 40홈런 이상 시즌이 두 번이나 있는 타자고, 두 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홈런 타자다. 2015년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7년 145경기에서 41홈런, 2018년 148경기에서 40홈런을 때렸다. 2021년에도 3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갈포 오명이 있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은 0.194에 불과하다. 40홈런 이상을 때린 2017년에도 타율은 0.209, 2018년에는 0.206으로 멘도사 라인을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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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은 “갈로는 최근 빅리거 중 세 번째로 경력에 남는 방법으로 투수를 도전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오랜 유틸리티맨인 브렛 필립스가 마운드 복귀를 시도하겠다고 밝히며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8년 경력의 베테랑인 전 외야수 타일러 내퀸도 최근 가디언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비슷한 전환을 발표했다”며 흥미를 보였다. 갈로의 투수 전향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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