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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TZ’는 1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오랫동안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렸다. 이제 그는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며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상대로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부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는 레버쿠젠전에서 이를 악물고 뛰어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지난 10월부터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는 최근 들어 다시 고통이 심해졌고,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그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우려하던 것이 터지고 말았다. 이번 시즌 내내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던 김민재는 최근 들어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덕분에 부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그를 계속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센터백들이 시즌을 앞두고 장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작년 여름 슈투트가르트에서 새로 영입한 이토 히로키는 시즌을 앞두고 중족골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부상을 당했다.
자연스레 바이에른 뮌헨의 후방에 문제가 생겼다. 기용할 수 있는 센터백 자원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뿐이었다. 이에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발로 낙점, 두 사람을 꾸준히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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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민재는 부상을 회복하기 위해 콤파니 감독에게 선발 제외를 요청했다. 김민재가 빠진다면 이토 혹은 다이어가 그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김민재의 부상을 인지하고 있는 콤파니 감독이 그를 계속 선발로 기용한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김민재는 한계를 맞이했고, 콤파니 감독에게 직접 휴식을 요청했다. 마침 부상자들도 일제히 복귀를 알렸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계속 선발로 뛰어야 했다. 이미 콤파니 감독은 그를 적극 신뢰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 김민재가 결국 쓰러졌다.
김민재는 만약 이번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우니온 베를린전이 끝난 후 장거리 비행을 통해 한국에 발을 들여야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서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0일과 25일 각각 오만과 요르단을 상대로 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일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고, 명단에는 당연히 한국 수비의 핵인 김민재가 있었다
이후 김민재의 부상 소식이 알려지며, 결국 그는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가 됐다. 만약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한국으로 날아와야 했다. 그리고 A매치 2연전을 소화해야 했을 것이다. 분명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무리한 상황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부상으로 인해 A매치 기간 동안 장거리 비행 없이 꿀맛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바이에른 뮌헨은 당장 김민재의 기용이 급하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2위 레버쿠젠을 승점 6점 차로 제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맞대결이 예정된 장크트파울리와 아우크스부르크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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